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이크드 빈즈 (문단 편집) == 상세 == 신대륙의 원주민들이 만들어 먹던 요리가 전파된 것으로, [[영국]] 문화권에서 대히트를 친 [[영국 요리]]이자 [[아일랜드 요리]]의 한 종류이다. [[미국]]에서 [[영연방]] 각국으로 널리 퍼져 현재는 [[앵글로색슨족]] 문화권 국가들이 즐겨 먹는 통조림 요리가 됐다. 콩에다가 이것저것 첨가해서 그냥 푹 익혀버리면 되는 참 간단한 요리인지라, 무엇을 넣느냐는 만드는 사람 마음대로고, 따라서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요즘에는 [[강낭콩]]에 토마토 소스를 졸인 형태가 기본이되, 추가되는 재료나 콩을 졸이는 소스에 따라 햄 앤 빈즈, 포크 앤 빈즈 등으로 나뉜다. 이것들은 좀더 묽게 만든 베이크드 빈즈들인데, 옛날에 먹던 방식으로 당밀이나 메이플 시럽에 푹 찌다못해 구워버리는 수준으로 만드는 베이크드 빈즈는 청국장이나 낫토를 방불케할 정도로 꾸덕하다. 영미권에서 기성세대가 아침 식사로 애용하는 식품으로, 빵이나 고기와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영국과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베이크드 빈즈를 주 요리 중 하나로 먹기도 한다. 대표적 사례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영국식 아침 식사]].[* 식빵 위에 베이크드 빈즈를 잔뜩 얹은 '빈즈 온 토스트' 가 특히 유명하다.] 험한 일을 하는 노동자들과 군인들에게 추억의 음식 격인지, 요즘 젊은 세대로 올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있긴 한데, 워낙 일상식에 뿌리 깊이 자리잡고 있는데다가 고단백 고섬유질 음식이므로 포만감도 좋고 통조림 음식치고는 영양성분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여러 메뉴의 구색으로 지금도 애용되고 있다. 단일 메뉴로 먹지 않더라도 워낙 여러 요리에 부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영미권 어떤 마트에서든 다양한 종류를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 캔으로 나오는 제품군들은 한국에서도 대형마트 등에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맛은 비주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삶은 [[강낭콩]]에 [[토마토 소스]]를 버무린 맛' 정도라서 처음에 기대하고 몇 숟가락 떠먹다가는 질리기 쉽다. 그대로 먹기보다는 빵이나 고기 같은 다른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한식에선 대표적으로 [[부대찌개]]가 있다. 베이크드 빈즈를 넣어 끓이면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 제일 간단한 요리법은 토스트 위에 데운 베이크드 빈즈를 끼얹는 'Beans on toast'다. 당장 맨 위의 이미지가 그것으로, 영국에선 저소득층이 흔하게 먹는 저렴한 한 끼 식사이다. 햄이나 소시지와 함께 먹기 좋은데 서양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소시지]]와 베이크드 빈을 같은 깡통에 요리해서 넣은 제품들도 나온다. 일례로 구글 등에서 Baked Beans With Pork Sausages, 또는 Baked Beans Sausages 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과 레시피가 나온다. 한술 더 떠서 'canned all day breakfast'라 하여 소시지, 감자, 버섯, 스카치에그 등 영국식 아침식사의 구성품 몇 가지를 베이크드 빈즈에 섞어 통조림으로 만든 제품도 있다. 미국, 영국에서 'x and beans'라고 하면 말 그대로 무언가를 그냥 콩과 함께 조리했다는 뜻이 아니라, 베이크드 빈즈에 다른 재료를 넣고 스튜같이 끓였다는 뜻이다. 같이 먹을 재료가 아무것도 없다면 그냥 먹지 말고 [[후추]]나 [[고추가루]] 등을 좀 섞으면 맛이 확 살아난다. 참깨를 섞는 것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레시피. 사실 베이크드 빈 자체가 각종 재료나 소스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섞어보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youtube(ckELeAo-Lzo)] 18세기 베이크드 빈즈 조리법. 잘 데워서 계란 프라이, 버터를 발라 구운 토스트, 소시지, 햄 등을 올린 잘 차린 영국식 아침 한 상으로 먹는 것이라면 그냥 먹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일상요리이기도 하다. 다만 채소를 좀 곁들이지 않으면 변비나 괴혈병 걸리기 좋은 식단이다.[[https://youtu.be/t6_a0XZaiJk?t=2m13s|#]][* 괴혈병을 예방하는 비타민 C는 과채류에 풍부한데,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과채류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시판되는 재료들은 보존용 가공식품이라는 특성상 [[소금|나트륨]]이 왕창 들어갔다는 점도 감안해야한다.] 양식이 처음으로 소개되던 시절에는 베이크드 빈즈를 보고 [[메주]]를 끓여서 나오는 줄로 착각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나라 군대나 그렇지만, 통조림이라서인지 군대의 식량으로 보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콩 통조림은 다른 게 다 떨어지고 나면 최후에 남는 먹을 것이란 이미지.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때부터 보급했고 옛날부터 흔해빠진 식재료라서 서부극을 보다 보면 베이크드 빈즈나 이를 활용한 콩 요리를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대표적인 영화로 카우보이 빈즈를 아주 맛있게 먹는 장면으로 유명한 [[내 이름은 튜니티]]가 있다.] [[부대찌개]]의 [[요리법]]의 필수요소 중 하나이다. 애초에 부대찌개가 미군에서 반출된 물자로 만든 게 시초라서 햄과 함께 베이크드 빈즈가 들어갔다고 한다. 부대찌개를 끓일 때 2~3큰술 정도 넣어 주면 국물 맛이 확 살아난다. 집에서 그냥 [[김치찌개]]에 스팸 썰어넣고 끓이는 경우에도 베이크드 빈즈를 몇 숟갈 넣어주면 귀신같이 유명 부대찌개 집 맛이 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베이컨]]을 약간 썰어 넣으면 금상첨화. 그렇지만 한국 가정에서 베이크드 빈즈를 쓸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부대찌개만을 위해 베이크드 빈즈 한 캔을 사는 것은 낭비이다. 이 때, [[토마토 소스]]를 넣어보자. 베이크드 빈즈의 레시피는 설탕, 토마토, 동물의 지방, 후추 등의 향신료와 강낭콩을 넣고 졸이는 것인데, [[토마토 소스]]는 콩만 안 들어갔지 재료가 비슷하기 때문에 베이크드 빈즈를 넣었을 때와 유사한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콩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때로는 더 좋은 대체재가 될 것이다. 이대로 콩맛을 넣는다면 된장을 약간 추가해주면 된다. 동양의 콩장[* 두반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콩이 베이스로 쓰인 양념장.]과 더불어 동서양에 각각 하나씩 있는 콩 베이스 감칠맛의 양대산맥이며 끓이거나 조릴 때 감칠맛이 요구되면 필수적으로 쓰이는 재료인지라 서로 바꿔써도 추가적인 재료로 보완만 해주면 맛 차이도 별로 안 난다. 예를 들어 전에 부대찌개 해먹고 남은 베이크드 빈즈를 가지고 마파두부를 해먹어도 맛있으며 두반장의 역할도 해준다. 고춧가루, 파를 가지고 기름을 내주고 간장을 눌인[* 양념이나 다른 재료를 기름에 익혀 졸이는 행위. 수분이 빠지고 살짝 타면서 고소함과 불향을 살려준다.] 다음에 중간중간 색을 낼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고 후추로 향만 내면 마파두부와 상당히 비슷해진다. 두반장이 없을 때나 다른 콩재료가 없을 때 이런 유사성을 참고하는 것도 실력을 기르고 재료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조리시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유통기한 자체는 [[통조림]]답게 년 단위로 매우 긴데 반해 개봉 후에는 순식간에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긴다는 점이다. 통조림 깡통의 크기가 좀 큰지라 곁들이듯이 조리하면 무조건 다 못 먹고 버리므로 깨끗이 씻은 잼통을 준비해서 담아서 보관하자. 냉장고에 보관해도 소용없다. 그냥 깡통을 개봉한 상태로 보관한다면 정말 빨리 [[곰팡이]]가 생긴다. 금속류 용기를 개방한 채로 보관하면 틈이 벌어진 상태라 상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미개봉일 때가 가장 오래가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재봉입해줘야 기간이 오래 간다. 그래도 일주일 정도 버티면 선방한 것이다. 보통 한국인들은 자주 먹지 않아서 한 통을 따도 금방 먹지 못하므로, 오래 먹으려면 반찬통 등을 이용해 소분한 후 냉동실에 넣고 먹을 만큼씩만 꺼내어 해동하는 게 좋다. 다진 마늘처럼 얼음틀에 소분하는 방식이 다소 편한 편이다. [[생존주의]]자들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골고루 제공하는데도 값이 무척 싼 편이고 통조림 답게 장기보존이 수월해 값싸게 대량으로 장기 보존하기 딱 좋으며. 굳이 데우지 않더라도 먹을 만 한 맛을 제공하고 다른 맛 없는 식재료를 섞어서 끓여도 나름 먹을수 있으므로 장기 보존 식량을 논할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식량이다. [[서리태]]로 베이크드 빈즈를 만들기도 하는데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파나마]] 등 [[중미]] 남쪽에서는 이것을 밥과 살사소스, 고수 등과 섞어 만드는 볶음밥인 '가요 핀토'를 만들어 먹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